총 투자 규모창사 이래 최대 투자
GS CALTEX BUSINESS — CHAPTER 03
연간 에틸렌 90만 톤, 창사 이래 최대 투자 MFC —
분자를 쪼개 미래를 여는 세 번째 이야기
증류탑이 원유를 나눴다면, 크래커는 분자를 쪼갭니다. 그 뜨거운 절단에서 플라스틱의 씨앗이 태어납니다.
ORIGIN — 이름의 유래
18세기 말, 화학자들은 에틸렌이 염소와 만나면 기름 같은 액체 방울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습니다. 그래서 이 기체에 '기름을 만드는 기체(gaz oléfiant)'라는 이름을 붙였고 — 여기서 올레핀(Olefin)이 왔습니다.
이름과 달리, 오늘의 올레핀이 만드는 것은 기름이 아니라 플라스틱의 원료입니다. 탄소와 탄소가 두 겹으로 손잡은 이중결합(C=C) — 반응하려는 성질이 큰 이 분자들이 비닐, 용기, 섬유, 자동차 부품의 출발점이 됩니다.
01 — MIXED FEED · 원료 혼합
보통의 크래커(NCC)는 납사만 다룹니다. MFC는 납사에 에탄·LPG·정유 부생가스까지 함께 투입합니다 — 이름의 Mixed가 바로 이것. 정유공장이 이미 갖고 있던 저부가가치 부산물이 원료가 됩니다.
01 — CRACKING · 열분해
분해로의 높은 열이 탄화수소의 긴 사슬을 끊습니다. 증류탑이 끓는점으로 '나누는' 일이라면, 크래커는 열로 '쪼개는' 일입니다. 급랭과 압축, 분리를 거쳐 조각들은 저마다의 제품이 됩니다.
01 — OLEFINS · 올레핀
탄소끼리 두 겹으로 손잡은 이중결합(C=C)은 반응성이 커서, 언제든 다른 분자와 결합할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. 그렇게 만들어진 에틸렌과 프로필렌이 플라스틱의 출발 물질입니다.
연간 에틸렌 90만 톤02 — OUTPUT · 산출물
가장 단순한 올레핀이자 석유화학의 쌀. 폴리에틸렌(PE)을 비롯한 수많은 소재의 출발 물질입니다.
폴리프로필렌(PP)의 원료. 자동차 내장재부터 식품 용기까지, 단단하고 가벼운 플라스틱이 됩니다.
탄소 4개짜리 분자들의 혼합물로, 합성고무 등 다음 화학 공정의 원료가 되는 유분입니다.
벤젠·톨루엔·자일렌이 풍부하게 녹아 있는 유분 — 앞 장에서 본 방향족 이야기와 다시 만나는 지점입니다.
03 — FEED · 원료
04 — THE PROJECT · MFC
2022년 11월, 여수에 MFC가 준공됐습니다. 단순한 설비 증설이 아니라 — 정유회사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었습니다. 반세기 정유의 경험 위에, 올레핀이라는 새 기둥이 세워졌습니다.
총 투자 규모창사 이래 최대 투자
MFC 준공여수
에너지 사용량 절감기존 설비 대비 약
연간 탄소 배출 저감CO₂ 기준
반응할 준비를 마친 이중결합이 서로 손을 잡으면 — 중합(重合)이 시작됩니다. 조각이 사슬이 되고, 사슬이 소재가 되는 폴리머의 세계가 다음 장입니다.